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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외고,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인재들의 꿈터
  • 기사등록 2011-04-09 06:46:13
  • 기사수정 2011-04-09 06: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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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의 거친 파도 헤쳐 나가듯 창조와 도전은 우리의 사명. 학문과 진리를 배우고 익혀 새 시대 새 역사 만들어가는 대한의 자랑 되자, 미추홀외고.”

매섭게 몰아치던 겨울 한파도 물러가고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은매화’가 서녘 해안에 해사한 얼굴을 들이미는 봄, 밝고 맑은 학생들의 음성으로 낭랑하게 교가가 울려 퍼지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교장 오혜성, www.mchs.kr)를 찾았다.

 

 

과거 이곳은 육지가 바다 쪽으로 반도처럼 뻗어나간 지형이라 해서 ‘고잔말’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근세기 들어 인천 최남단에 위치한 반농반어의 해안지역으로 사람들이 이주해 살다가 1992년에는 남동사업2단지가 조성되어 조립금속, 정보통신 업체가 다수 입주한 산업도시로 변모했다. 근처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가스공사경인지사 등 산업과 관련된 주요 기관이 들어서 있어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특히 ‘물이 많이 모인 고을’이라는 뜻의 인천의 옛 지명인 ‘미추홀’을 따서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미추홀외고는 특수 목적 고등학교로 주목된다. 국어, 수학 등을 비롯한 정규과목과 영어 3개, 프랑스어 1개, 중국어 1개, 일본어 1개 반으로 구성된 8학급, 200명의 신입생이 생활하는 진리의 터전이다. 더욱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선 글로벌 신도시 성향에 맞게 전문적인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국제도시의 위상을 제고한 ‘미추홀외고’

2010년 3월 3일, 200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제1회 입학식을 개최한 미추홀외고는 인천국제도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정책적으로 설립된 인천 지역 특수 목적고다. 외국어 전문 교육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4개 학과를 신설해 두고 있다. 입학한 학생은 각 1, 2 학년 영어과 3학급, 중국어과 2학급, 일본어과 2학급, 프랑스어과 1학급으로 급당인원은 25명으로 총 16학급에 400명의 학생이 배움의 터를 일구고 있다.

이들 학생들을 위해 미추홀외고에서는 학교 시설로 교장실, 교무실, 행정실 외에 어학실 4곳과 방송실, 멀티미디어실, 세미나실, 회의실, 교사연구실 등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교사연구실 6곳, 기타 체육관과 14곳의 특별교실, 기숙사, 숙직실, 방재실, 샤워실, 문서고, 인쇄실 등의 부대시설을 마련해 두었다.

또한 미추홀외고는 신설 외국어 특목고라는 특징 외에 기숙형 학교로써 우수 학생 집단이 영입돼 교육적 효과에 대하여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다. 또한 석박사 학위를 가진 우수 교사가 초빙되었고, 포트폴리오로 작성된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력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감동교육, 행복교육을 위해 4가지 교육적 전략을 세우고 있다. 첫째, SO전략으로 다양한 외국어 친화적 환경을 구성하고, 우수 교사를 초빙해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Students First 맞춤형 교육’을 위해 7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진학과 진로 지도를 실시하여 사교육을 경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여기에 지역사회와 학부모 자원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여를 유도하고 전문 교과 연구실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둘째, ST전략은 교과별, 교사별 브랜드화를 추구하고, 어학 특기자를 배려해 외국어 교과별 이수인정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생 선택 중심의 ‘선택형 방과후학교’ 활동을 장려하며 전문상담 인력풀 구축으로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교과별 학생 모듬 교실을 운영하였다.

셋째, WO전략은 학교 특성화 교육을 추진해 중, 장기 학교 발전 로드맵을 작성하였다. 학생 중심의 교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학습방법을 고안하며 교직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지식 기반사회조직을 구축하였고, 교사와 학생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최적의 특별실을 마련한다. 학교 공동체를 위한 평생학습센터와 기숙사 운영으로 장거리 통학문제를 해결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

넷째, WT전략은 수학, 영어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며, 학교 정체성 확립으로 고유한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고, 내신과 면접으로 공교육 정상화와 연계한 입시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 미추홀 인증제를 실시해 외국어에 능통한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며. 악기, 미술, 태권도, 댄스스포츠 등 예체능 신장 교육과 활동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오혜성 교장은 “미추홀외고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들 모두 열정적이다. 자기주도 학습형으로 영어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독려하며 이미 각 학교 우수 학생들이 지원함으로 수준이 고르고 높은 장점이 있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 좋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보람도 있지만 그들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21세기 세계화 시대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의 산실

그동안 인천광역시는 다른 시도에 비해 부모들의 생활수준이나 학력이 낮다는 이유로 특목고 신설이 어려웠다. 기존의 국제고와 사립 인천외고 등이 설립되어 있지만 교육기관 숫자도 타 지방 시도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인근 서울과 경기권에 가까워 중학시절부터 이미 유학을 간 학생들이 많다. 유능한 인천 지역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된 상태다.

따라서 미추홀외고가 이곳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 외국어 특목고로 세워진 경위는 지역 내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로써 ‘21세기 세계화 시대를 주도할 따뜻한 품성의 창의적인 인재’를 적극 수용하고 육성한다는 취지다.

오혜성 교장은 “이곳 미추홀외고를 통해 인천 지역의 교육 수준을 보다 향상시키고, 글로벌한 국제시대에 맞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할을 모두 잘 해주길 기대한다. 아직은 부담이 크고 책임감이 가중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 다행히 이곳에 부임한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고 학생들의 열망이 매우 뜨겁다. 서로 좋은 에너지를 나눔으로 미래가 기대된다”고 하였다.

반대로 미추홀외고에서는 외국어를 공부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수학능력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학교에서는 방과후수업을 실시하며 이를 만회해 보려 하지만 언어를 더 하나 습득한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들에게 치열한 자기 싸움을 감행케 한다. 전공도 잘 하고, 영어도 더불어 잘 하려하다보니 다른 과목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나 오 교장은 ‘잘 해내리라 본다’는 긍정적 자세로 이들을 조심스레 관망한다.

 

‘Students First 맞춤형 교육’ 7대 특색사업

이곳 미추홀외고에서는 국제화, 정보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풍부한 국제 감각과 외국어 능력을 지닌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Students First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전통문화와 국제문화를 균형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국내외 우수대학 진학과 학력을 신장함은 물론 교환, 귀국학생 적응교육과 외국어 능력을 유지한다는 차원이다.

이를 위해 학생의 진로, 진학의 희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일반학생과 교환, 귀국학생 모두 그러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아울러 운영한다. 또한 일반 학생이 국내외 대학 진학 희망을 달성할 수 있는 특성화된 교육활동을 장려하며 교환학생, 귀국학생의 진학 목표 달성에 장애가 되는 기초, 기본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해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국제화, 정보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풍부한 국제 감각을 쌓을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맞춤형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글로벌 미추홀 인증제’는 4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 중 필수영역 전부와 선택영역 1개 이상 인증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미추홀 인증서를 수여해 그들의 학업 성취도를 진작시킨다. 그중 필수영역으로는 어학인, 독서인, 봉사인이 들어가 있고, 선택영역으로는 문화인, 창의인, 자주인, 노력인, 협동인, 세계인으로 세분화된다.

이로써 기대효과는 학생들이 학교 활동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필수 어학능력 외에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전인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데 도움을 주며.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내실 있는 포트폴리오 작성 기능을 익힐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게다가 비교과 영역의 관리는 물론 각종 경시대회 수상 실적을 쌓을 수 있도록 동기도 부여해 준다.

그리고 7대 특색사업 중 하나인 ‘1인 2동아리 참여제’는 공동체 의식 함양과 봉사정신의 생활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전통문화 계승과 건전 청소년 문화 정립, 민주적 토론과 집단 사고의 경험을 유도하며 협동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여 글로벌 리더로서 자질을 신장시킬 수 있게 하였다. 2월말 학생회 주관의 특별한 이벤트를 본 오혜성교장은 “지난 해 들어온 신입생들이 한해 수업 과정을 마치고 2학년에 진학 한 뒤 삼삼오오 모여서 컴퓨터를 켜고 무엇인가 준비하고 있는 과정을 보았다. 며칠 동안 저희끼리 모여 작전회의를 열더니 어느 날 갑자기 사은회를 열었다. 2월에 기숙사를 퇴소하기 전, 모두 모여서 자신들을 지도해준 교사의 이름을 각각 노래에 넣어서 율동과 함께 불러 준 것이다. 영어 3반, 중국어 2반, 일본어 2반, 프랑스어 1반 등 총 8개 반 학생들이 모여서 스승의 은혜를 기념한 것이다. 준비할 시간도 없고, 들키지 않게 숨어서 준비한 학생들의 마음이 고마워서 교사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바라서가 아니라 그런 데서 보람을 느끼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35년 교직을 이곳에서 마무리할 터

미추홀외고 오혜성 초대 교장은 올해로 교직 경력 34년 11개월을 맞는다. 거의 35년 세월이다. 그의 고향은 본래 충남인데 공주사범대를 나온 후 첫 교사 발령을 인천으로 받았다. 줄곧 이곳에서 교직활동을 한 까닭에 이제 이곳 인천은 그에게 제2의 고향이 되었다. 더욱 그가 살아온 세월동안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돼 세계로 나가는 관문이 이곳 인천에 들어선 만큼 그가 퇴임하기까지는 학생들과 이곳에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남중(북도분교)을 시작으로 동인천중, 인천여상, 인일여고, 제물포고, 부광고에서 영어교사로 23년 생활을 했고 동부교육청장학사, 인화여고교감, 인천광역시교원연수원 외국어수련부장, 안남중학교 교장을 거쳐 지금은 이곳 미추홀외고 교장이 되었는데, 교직의 마지막 열정을 이곳에 쏟아부을 생각이다. 더욱 공모제 교장으로 4년 임기가 약속되어 있는데 정년을 맞으려면 아직 1년이 더 남아 있다. 여기서 마무리할 영예로운 은퇴를 결심하고 있다. 더욱 공모들과 좋은 환경 속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삶의 축복이다”고 하였다.

그런 오혜성 교장의 바람은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장이 되고 싶다’는 소박함 속에 있다. 자신과 같은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할 때 과연 학부형이 만족할 것인가 항상 자문한다는 그다. 지금도 학교에서 그러한 각오로 교사들을 지도한다. 칭찬과 관심을 가지고 교사와 학생들을 지도하면 교육 현실이 매우 향상된다는 것을 절감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성실하게 실천하다보면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고 조언한다. 99% 자신의 노력 위에 1%의 신의 도움이 결합되면 완성된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늘 서로 감사하며 살자고 덧붙인다. ‘감사한 일상’을 때로는 너무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에 사람들은 더욱 ‘욕심’을 낸다. 하지만 겸허하게 자기 삶을 가꾸며 감사한 삶을 살 때 세상은 더욱 살기 좋아진다는 지론이다.

“교육자로서 오랜 시간 살아오며 생각하는 것은, ‘바른 교육의 실천은 남과 나누는 데 있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남에게 주었을 때, 그들을 온전히 섬기고 함께 나눌 때 학문을 익히고 연마한 ‘공부’의 가치가 드러난다. 그래서 사람의 쓰임이 더욱 온전해진다. 나눔과 섬김, ‘공부해서 남 주느냐?’고 묻지만 역설적이게도 ‘공부해서 남(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 배움과 학식이 사회를 위해 쓰일 때 그 사람의 존재의 이유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미추홀외고가 추구하는 21세기 글로벌 리더의 자질이다.”

이러한 오혜성 교장의 교육적 신념 아래 미추홀외고는 진정으로 따뜻한 품성과 창의적인 자질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오늘도 힘찬 비상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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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09 06: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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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admin2013-10-16 21:52:50

    미추홀외고이 장점같은거 없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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